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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제일기획, 현재 저평가…실적 전망 밝아 주가상승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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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상으로 2만5000원 돼야"

올 영업이익 6.7% 증가 전망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에 비해 주가가 상승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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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은 지난 2015년 2분기부터 2016년 1분기까지 수익성 하락과 최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로 실적과 주가가 모두 최악이었다. 당시 주가는 1만5000원까지 하락하고 해당 기간 평균 주당순이익(EPS)은 729원이었다. 그 뒤 업황이 회복돼 지난해 EPS는 1200원으로 64.6% 증가했다. 하지만 주가는 46.7% 올라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승한 코스피를 감안했을 때 쉽게 이해되지 않는 괴리”라며 “이론상으론 최소 2만5000원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 전망은 밝다고 봤다. 올 1분기 연결 매출총이익 2647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6.7% 증가할 전망이다. 내수가 어렵지만 디지털 광고 성장이 기대되고 유럽, 인도 등 중국을 제외한 전 시장에서도 실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올 한해 전체 영업이익은 2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상승할 전망이다. 배당성향도 60%로 높고 순현금 보유액이 충분해 향후 인수합병(M&A)을 진행할 수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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