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CB 행사시 주식총수 늘어나 목표가격↓
"주총 때 경영 계획 발표 필요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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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지질은 지난해 8월 16일 최대주주가 도버홀딩스외 1인으로 변경됐다. 도버홀딩스의 최대주주는 ‘크레센도 제2호 성장전략 M&A 펀드’로 이 펀드를 운영하는 PEF는 크레센도다. 크레센도는 해당 펀드를 통해 동아지질의 구주 403억원을 사들이고 신주인 CB와 BW를 각각 200억원에 매입해 총 803억원을 투자했다. 2012년 세워진 크레센도 한국법인은 한미반도체에 370억원을 투자해 1년 만에 40% 수익을 내는 것을 시작으로 업계에 이목을 끌었다.
크레센도는 동아지질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지질의 매출 절반은 해외에서 나와 확장성이 있다는 것이다. 크레센도가 미국 본사에서 투자한 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낼 것으로도 전망했다. 다만 동아지질 인수 후 현재 시점까진 적극적 변화없이 잠잠한 점은 설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분 투자 후 뚜렷한 입장 표명이 없다”며 “3월 주총을 전후해 인수 목적과 향후 경영 계획에 대한 발표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CB와 BW 행사로 주식 총수가 늘어나 주가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CB와 BW 각각 전체 주식의 8.7%로 총 17.4%를 차지한다. 박 연구원은 “CB와 BW를 행사한 후 주식수를 합산해 반영하면 목표주가가 하향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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