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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조국백서' 김남국, 금태섭 지역구 출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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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백서추진위원회' 필자이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남국 변호사가 같은 당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변호사는 최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후보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추가 공모를 받기로 결정한 강서갑에 후보 공모를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이 이른바 '조국 사태' 당시 검찰과 언론의 모습을 기록하겠다며 추진 중인 '조국 백서'에 필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반면 금 의원은 '조국 사태' 당시 당에 쓴소리를 이어갔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처리 때도 기권표를 던져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만큼 두 사람이 경선에 맞붙게 되면 '조국 대전'의 상징성을 띨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김 변호사가 출마에 대해 당 지도부와 교감이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부분은 개인적 판단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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