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마포구, 中자매도시 석경산구에 5천만원 상당 물품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의료용 방역물품 지원…의료보호복 150개

뉴시스

[서울=뉴시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이 중국 자매도시 지원물품에 응원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2020.02.17. (사진=마포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에 처한 자매도시 중국 북경시 석경산구에 50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의 자매도시인 중국 석경산구는 현재 의료진들을 위한 방역물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석경산구는 지난 7일 서신으로 긴급 구호 요청을 보내왔다. 구는 긴급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했다.

구는 석경산구로부터 요청 받은 물품 중 시급성과 국내 방역물품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의료용 보호복 150여 개, 의료용 일회용장갑 1만 개 등 5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차 물품은 이번 주 발송한다. 최일선에서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석경산구의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물품에는 석경산구 주민들이 이 위기를 빠른 시일 내 극복하고 하루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24년의 우정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지금의 시간을 함께 나누고 극복합시다'라는 문구를 붙였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우리가 보낸 지원물품과 마음이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는 하나의 밀알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코로나19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경제가 받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다각적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