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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강원 원주 대설주의보…출근길 '꽁꽁'·도로 빙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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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계령 설경
(양양=연합뉴스) 대설특보 속에 많은 눈이 내린 강원 양양 한계령의 설경.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7일 대관령의 기온이 영하 10.5도를 기록하는 등 강원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밑돌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 출근길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설악산 영하 17.5도, 대관령 영하 10.5도, 정선 사북 영하 9.7도, 태백 영하 8.6도, 철원 영하 7.1도 등이다.

아침 체감기온은 대관령 영하 22도, 춘천 영하 14도, 강릉 영하 11도 등이다.

전날부터 이날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23cm, 홍천 구룡령 18.2cm, 철원 마현 16.4cm, 진부령 15.8㎝, 홍천 내면 10.5㎝, 횡성 안흥 8.3cm, 양구 해안 7.8cm 등이다.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원주에는 3.3㎝의 눈이 쌓였다.

정오까지 영서에 1㎝ 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영하 4도∼0도, 산지 영하 7도∼영하 6도, 동해안 0도∼2도 등으로 전날보다 3∼6도가량 낮겠다.

18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5도∼영하 4도, 낮 최고 기온은 1∼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초속 4∼6m로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12도∼영하 5도로 낮아 춥겠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내일(18일)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다"고 예보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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