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새 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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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사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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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방송 tbs가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로 바뀐다. 1990년 서울시 산하 사업소로 개국한 이후 30년 만에 독립적인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출범하게 됐다.
임기제 공무원이던 직원과 대표의 신분도 민간인으로 바뀌었다. 5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던 비정규직, 프리랜서 인력은 지난 12월부터 진행된 개방형 제한경쟁채용을 거쳐 상당수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됐다.
시민평가단 100명의 평가를 거쳐 재단 초대 대표 이사로 임명된 이강택 대표는 “독립법인화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이번 재단 출범을 미디어 격변기 시대 디지털 전환점으로 삼고 시민을 위한 공공 미디어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TBS는 재단 출범을 기해 새 CI(Corporate Identity)와 슬로건도 공개했다. 기존 블루 색상에 소문자로 표시되던 tbs는 밝은 민트색의 대문자 TBS로 바뀐다.
tbs는 새 CI에 대해 “교통, 기상 정보 중심의 ‘교통방송 tbs (traffic broadcasting system)’라는 좁은 의미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Together), 보다 진실되고 정의로운 (Truth), 미래 혁신 미디어로 (Tomorrow)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TBS의 새 슬로건은 <시민의 눈으로 한 걸음 더>로 결정됐다. 지난 12월 진행한 시민 공모전에 접수된 총 3750건의 슬로건을 대상으로 내외부 심사를 거친 결과다.
TBS는 이번 CI와 슬로건 변경을 통해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만드는 시민의 방송’, ‘서울, 수도권을 대표하는 지역 공영 방송’, ‘시민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방송’이라는 새로운 경영철학을 전파할 계획이다.
TBS는 17일 오후 1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시의원들,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과 상암동 일대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장, 재단발기인과 이사, TBS 직원들과 함께 상암동 tbs 건물 1층에서 현판식을 갖는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야외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재단 출범 행사는 ‘코로나 19’ 사태 경과를 지켜본 후 3월 중순쯤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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