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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아산시민, 마지막 우한교민 한명까지 따뜻한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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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과 오세현 아산시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우한교민을 환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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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국제뉴스) 최진규 기자 = 아산시민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우한교민 한명까지 따뜻하게 배웅했다.

교민들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임시보호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잠복기 2주를 무사히 넘기고 지난 15일 193명에 이어 16일 334명이 퇴소해 교민 527명 모두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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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이 퇴소 어린이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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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경 교민들은 정부합동지원단에서 준비한 대형 버스를 타고 각자의 집 또는 국내 체류지로 향했다.

200여명의 아산시민과 오세현 아산시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눈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정문부터 초사동 마을 입구까지 늘어서 교민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시민들은 “힘든 시간 이겨내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아산을 잊지 마세요”, “가족과 고향의 품에서 행복하세요” 등 현수막과 손 피켓을 들고 귀가하는 교민들을 향해 박수와 함께 손을 힘차게 흔들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우한교민들도 차 창가에서 반갑게 손을 흔들면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한 시민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다”며 “매 끼니 도시락 식사를 했을 텐데, 가족들과 따뜻한 식사를 하면서 아산과 아산시민들을 기억해 주길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민을 대표해 버스 출발 전 교민들에게 ”치유와 충절의 고장 아산에서 교민 여러분들이 편안히 쉬시다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시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일상생활로 복귀하셔도 항상 건강한 나날 보내시길 34만 아산시민 모두가 기원하고 있다“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아산에서 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작별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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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함께 코로나 19 대응상황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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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 시장은 진영 장관, 양승조 도지사와 함께 아산시보건소를 방문해 24시간 비상근무 중인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코로나 19 대응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아산경제가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지역화폐 할인발행에 따른 정부지원과 유학생 격리조치에 따른 재정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진영 장관은 ”지역화폐 할인발행에 따른 재정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다만 할인율은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이 없어 방역대책 등을 하지 못했다는 말이 없도록 중앙차원에서 적극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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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중국 유학생 입소생활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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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 유학생 관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방안을 위한 현장방문에 함께 나섰다.

순천향대학교 중국 유학생 입소생활관을 점검하고 순천향대 상인회와 오찬 감담회를 가지면서 지역경제동향 파악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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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상인회와 오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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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현장집무실에서 “고마워요 아산, 힘내세요 충청남도”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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