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박원숙 / 사진=KBS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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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박원숙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회상했다.
14일 저녁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명상과 자연 음식을 통해 건강해지는 웰니스 체험을 위해 영덕의 힐링센터에 방문한 자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은이는 박원숙의 친손녀에게 "할머니가 늘 그러셨다. 우리 손녀 착하고, 공부 잘하고, 쾌활하다고 매일 자랑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너무 고맙다. 학생인데 학생으로서 공부 잘하고, 올바르게 하니까 너무 고맙다"고 연신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박원숙은 "고마워. 뭐가 고맙냐면 그냥 잘 커줘서 고마워. 언제나 그 생각해. 학생으로서 공부 잘하고, 말썽 없이 커줘서 고맙고, 훌륭한 학생 되어줘서 고맙고"라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박원숙은 "손녀를 애기 때보고 못 봤다"며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봤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봤다. 안 보게 됐을 땐 이제 못 보는 줄 알았다. 잘 살기를 바랐었다. 만약 손녀가 왔을 때 내 형편이 안 되면 못 해주지 않냐. 그래서 할머니가 좋아져서 널 해줄 수 있을 때 다시 만나서 너무 좋았다. 얘 아빠(아들)한텐 일부러 너무 안 해줬다. 갑자기 그렇게 되니까 후회됐다"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박원숙은 "손녀를 만나고 해주고 싶었던 걸 원풀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경진 역시 눈물을 쏟았다. 이경진은 "원숙 언니가 아들에게 못 해줬던 게 보이더라. 그런 게 갑자기 짠하게 느껴졌다.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애정이 어떨까"라고 공감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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