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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전주 임대료 인하 운동'에 文대통령 "박수…전국 확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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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한옥마을서 시작…전주 전역 확산

文 "착한 임대인 지원 방안 모색…국민도 적극 소비"

뉴시스

[서울=뉴시스](사진 =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2020.02.16.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북 전주 지역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전주시와 시민들께 박수를 보낸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개인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통시장, 구도심, 대학가 등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를 보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선 지난 12일 전북 전주한옥마을 건물주들은 '상생선언문'을 발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와 코로나19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이 선언문에는 3개월 이상, 10% 이상의 임대료를 낮추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4일에는 전주의 전통시장과 구도심, 대학로 등의 건물주 40여명이 상가 규모와 부동산가 등을 고려해 5%에서 20% 이상까지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내용을 발표하는 '상생협력 선언식'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이같은 전주지역의 움직임을 두고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 지역 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국민들의 십시일반 운동'이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적극 돕겠다"며 "착한 임대인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또 "국민들께서도 적극적인 소비활동으로 호응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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