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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대구시 미세먼지 저감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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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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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대구시는 매연과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촉진하기 위해 지원금 상한액을 높이고 등록 기간을 단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원금 상한액(총중량 3.5t 미만 기준)을 종전 165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하고, 지원요건 중 대구시 등록 기간을 '2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했다.


시는 상반기 174억8000만원, 1만800대로 지원 규모를 결정하고 오는 28일까지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와 우편으로만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따라 제작된 건설기계 도로용 3종류이다. 총중량 3.5t 미만 최고 300만원, 3.5t 이상 최고 3000만원 등 차종과 연식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최종 소유자가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시는 노후 경유차 폐차 후 액화석유가스(LPG) 1t 화물차 신차를 구매하는 경우 4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28일까지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성주현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시민 한분 한분의 동참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을 줄이는 대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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