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영통신사인 차이나 CWW는 4일 중국의 클라우드 기반 로봇업체 클라우드마인즈가 중국 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기증한 5G 클라우드 스마트 로봇이 우한 셰허 병원과 우한 퉁지 톈여우 병원, 상하이 제6인민병원에 도입됐다고 보도했다. 이 로봇은 담당자들의 훈련이 완료되면 실무에 투입돼 의료진의 방역 작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가장 먼저 도입될 분야는 소독용 로봇으로 예상된다. 중국 우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산한 지역으로 소독이 시급하다. 로봇은 직접 소독을 할 수 있어 병원 로비나 격리 구역을 24시간 소독한다. 인력 대신 로봇이 소독 작업을 해 신종 코로나의 추가 확진자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담 로봇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전문적인 의료 지식을 환자에게 설명해줄 수 있다. 또 병원 지도나 진료 시간 등 병원과 관련된 정보를 대답해 줄 수 있으며, 신종 코로나 방역 질문에도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 로봇은 병원의 음식이나 약을 배달 할 수 있다. 로봇에 해당 호실을 입력하면 배달하는 방식으로 병원 측은 로봇이 배달을 해 감염병의 확대 감염의 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한 병원에 사용되는 소독용 로봇 |
윤경진 기자 yo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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