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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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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년·신혼부부 위한 주택 10만호 공급” 총선 3호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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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해찬(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3호 총선 공약 '청년, 신혼 맞춤형 도시 조성 등을 통한 주택 10만호 공급'을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전달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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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3호 공약으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10만호 공급’ 구상을 내놨다. 청년과 신혼부부만을 위한 전용 주택 공급 확대와 금융지원을 통해 이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민주당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주재로 총선공약 발표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청년·신혼부부의 높은 주거비 부담 등으로 ‘전세·구입 자금대출 금융지원’에 대한 정책 수요가 크다”며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수도권 3기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내 교통중심지(지하철·GTX 역세권)에 청년벤처타운과 신혼부부 특화타운이 연계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를 조성, 청년·신혼주택 5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수도권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인천 계양 등이다. 택지개발지구는 시흥 거모·하중, 과천 과천동, 안산 장상, 용인 구성이다.

광역 및 지역거점도시 구도심에 도시재생사업과 (가칭)첨단복합 창업단지 사업 등이 집적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를 조성한다. 택지개발도 추진해 청년·신혼주택 4만호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나머지 1만호는 서울 용산 등 주요 코레일 부지와 국공유지 등에 신규공급한다.

주거 마련을 위한 청년·신혼부부의 금융 부담 완화 방안도 함께 마련됐다. 민주당은 일반 수익공유형 모기지보다 대출금리를 낮추고 대출한도 확대, 상황 기간 연장 등을 골자로한 청년·신혼부부 전용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공급하겠다는 방안이다.

여기에 2022년까지 청년·신혼부부에 대한 공공주택 공급과 맞춤형 금융지원 대상을 각각 100만 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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