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협상은 2월말이나 3월에 시작할 듯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윈장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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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유럽연합(EU)이 24일(현지시간) 영국의 EU 탈퇴협정법안에 서명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윈장은 트위터를 통해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나는 영국의 EU 탈퇴협정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 다른 트윗에서 "모든 것은 변하겠지만 우리의 우정은 지속될 것이다. 우리는 파트너와 동맹으로서 새로운 장을 시작한다"며 프랑스어로 "나는 이 새로운 페이지를 함께 쓰고 싶다"고 말했다.
영국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전날(23일) EU 탈퇴협정법안에 공식적으로 동의했다. 이에 따라 유럽의회는 오는 29일 법안을 비준할 예정이다.
유럽의회 비준까지 통과할 경우 30일 EU 회원국 외교관들이 서면으로 법안을 승인하면 영국은 31일 오후 11시(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공식적으로 EU를 탈퇴하게 된다.
다만 영국은 올해 말까지 11개월간의 전환 기간을 갖는다. 이 기간 동안 영국은 EU 회원국들과 무역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측 간 공식적인 무역 협상은 2월 말이나 3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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