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청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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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설 연휴인 24~27일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음식점, 편의점 등 895곳을 급식지원 가맹점으로 지정·운영한다.
이는 기존 급식 제공자의 귀향, 휴무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보살피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아동 90여 명이며, 아동들이 가까운 음식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거주지 인근 일반음식점·24시 편의점 등을 가맹점으로 선정했다.
지원을 받는 아동은 지정 가맹점에서 조식·중식·석식을 이용할 수 있다. 급식 지원 단가는 한 끼에 6000원이다. 식사 뒤 아동급식전자카드(G-Dream card)를 이용해 결제하면 된다.
또 식당 방문을 위해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하거나 거주지 인근에 문을 여는 지정 식당이 없는 경우에는 반찬·간식 등을 연휴 전에 미리 제공했다.
조리 능력이 부족한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에게는 가급적 조리가 완료된 형태의 급식을 제공하고, 부녀회·시민단체·민간단체 관계자들과 민·관 합동 급식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동을 돌본다.
앞서 시는 지난 7~17일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연휴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조사해 현황을 파악하고 해당 가정에 명절 기간 이용 가능한 가맹점 목록·이용방법 등을 안내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반찬 등이 제공되는 경우 음식물이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식중독 발생 예방 등을 위한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수원시 보육아동과 관계자는 "설 명절에 밥을 굶는 아이들이 없도록 급식을 제공하고, 더욱 따뜻하게 보살피겠다"며 "결식 우려가 있는 아이를 대상으로 한 '아동 급식 지원'은 상시 신청이 가능한 만큼,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e9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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