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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울산항 지난해 물동량 2억톤…석유정제·자동차 등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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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해 울산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은 자동차, 석유정제품, 컨테이너 수출 호조로 2억230톤을 기록했다.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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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해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총 2억230만톤으로 2018년 대비 0.27%(57만톤)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처리 물동량은 1858만톤으로 2018년 12월보다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UPA는 올해 물동량 목표치를 2억 500만톤으로 책정했다. 이를 위해 다각적인 물동량 증대 마케팅을 추진하고 규제개선 등을 통해 화물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울산항의 주력인 액체화물 처리물량은 1억6410만톤으로 2018년 보다 1.5%(250만톤) 줄었으나 전체 물동량 중 81.1%를 차지했다.

액체화물 가운데 석유정제품이 5737만톤을 차지해 전년(5181만톤) 대비 10.7%(556만톤) 증가한 반면 화공품은 3201만톤으로 전년(3491만톤) 대비 8.3%(290만톤) 감소했다.

일반화물은 현대자동차 북미시장 수출량 및 6부두 자동차 환적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5.3%(193만톤) 늘어난 3820만톤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수출 호조로 차량 및 부품이 1418만톤으로 전년(1211만톤) 대비 17.1%(207만톤) 증가했다.

컨테이너는 신규선사 유치 등으로 51만7245TEU를 처리해 전년(48만9745TEU) 대비 5.6%(2만7500TEU) 증가했다.

UPA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환경 악화로 전년대비 총 물동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울산항 6부두 자동차 환적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일반화물 물동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규 컨테이너 화주 유치 노력으로 컨테이너 물동량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3년 연속 물동량 2억톤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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