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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설 연휴 첫 날인 24일 경북 포항 역 대합실에서 역 귀성한 할아버지를 발견한 손녀가 큰 소리로 부르고 있다. 20201.24/뉴스1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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