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은 '벤치 앞에 무언가 타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으나, 이 남성은 이미 온몸에 화상을 입고 숨진 상태였습니다.
시신 주변에서는 불에 탄 플라스틱 통과 라이터 등이 발견됐습니다. 공원 벤치가 일부 탔으나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사망자는 육안상 50∼60대로 보이지만 시신과 소지품이 화재로 훼손돼 즉각 신원을 파악할 단서를 찾기는 어려운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그가 분신했을 개연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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