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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속보]국내 ‘우한 폐렴’ 확진환자 두 번째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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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두 번째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오전 국내 두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55세 남성, 한국인)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1월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9일 경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한 이후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후 보건소 선별진료를 통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되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우한시의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입국 검역과정에서 건강상태질문서를 사실대로 충실히 작성했으며 귀국 후 능동감시 중에도 보건소의 지시에 잘 협조했다”고 덧붙였다.

추가된 환자를 포함하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2명이다.

앞서 지난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공항에서 격리검사를 받았다. 이 환자는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천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양호하다.

조사대상 유증상자 25명은 전원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되어 격리해제 됐다.

한편 지난 23일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WHO 긴급위원회는 “아직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라고 발표하긴 이르다 ”라고 결론지었으나 중국 측에 투명한 정보공개 및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당부하고 10일 내로 긴급위원회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경향신문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발 항공기 입국자들이 열감지카메라가 설치된 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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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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