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웹툰 작가들이 만든 서울웹툰아카데미,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 에스팩토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창조적 웹툰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는 대안적 웹툰 교육 기관 서울웹툰아카데미(SWA:Seoul Webtoon Academy, 학장 김용회)가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2000년대 새롭게 등장한 웹툰은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구독하는 21세기의 문화 콘텐츠로 드라마, 영화의 원작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양한 유료화를 통해 작가의 수익도 높아지고 있다. 2020년 1월 현재 웹툰가이드 WAS(webtoon analysis service) 기준 39개 웹툰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고, 약 2,000명의 작가가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서울웹툰아카데미(SWA:Seoul Webtoon Academy)는 웹툰 시장에서 대두되는 다양한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대학과 아카데미 등에서 웹툰 교육을 진행했던 웹툰 작가들이 모여 새롭게 시작한 대안 교육기관이다.

SWA는 1년에 3학기 총 2년 6학기 과정으로 운영된다. SWA는 웹툰 작가로 성장하기 위해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프로젝트 멘토, 테크니컬 멘토로 구성된 교수진이 입학한 학생의 수준과 목표에 맞는 멘토링 교육을 시행한다. 학생-교수가 아니라 멘티-멘토의 관계를 맺게 되고 웹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게 된다.

교육은 1학기부터 입학한 멘티의 수준과 목표에 맞는 멘토링 교육이 시작된다.

멘티들은 카카오페이지의 〈허니 블러드〉와 북미지역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맥시멈 라이드〉의 이나래, 다음 웹툰의 〈단지〉와 〈방탕 일기〉의 단지, 네이버 웹툰 〈마녀사냥〉과 레진 웹툰 〈바운더리〉 등을 연재한 박소, 다음 웹툰에서 〈도깨비 언덕에 왜 왔니?〉 등을 연재한 김용회, 네오위즈게임즈, SQUARE MUSIQ 등에 아트디렉터로 활동한 김기범(PUNEW) 중에서 자신이 멘토링을 받고 싶은 멘토의 프로젝트를 선택해 매주 멘토링을 받는다. 이런 멘토링은 매 학기 개설되고, 멘티들은 자유롭게 멘토를 선택해 프로젝트를 수강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제외한 수업은 크게 테크니컬 트랙과 인문 교양 트랙으로 구성된다.

테크니컬 트랙은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한 다양한 이론과 기술을 기획/이론, 스토리텔링, 연출, 작화, 디지털 테크닉의 5가지 트랙으로 나누어 수업이 매 학기 15주 차 수업으로 개설된다. 인문 교양 트랙은 SWA 북클럽을 기반으로 문화인류학, 복식문화사, 심리학, 퍼스펙티브, 예술사, 그래픽 노블의 이해, 연기론, 과학특강, 만화사, 고전 특강, 인터뷰 워크숍, 예술만화읽기, 현장특강 등의 강의가 개설된다. 인문교양 트랙은 테크니컬 트랙과 달리 1회에서 8회에 걸친 모듈화 된 수업으로 개설된다.

김용회 학장 겸 대표 멘토는 “SWA는 창작 경험과 교육 경험을 모두 갖추고 있는 작가들이 모여 웹툰 작가를 교육하는 가장 효과적인 틀을 만들었다. SWA는 특히 한번 데뷔하고 끝나는 작가가 아니라 장기간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교육을 추구한다”며 “인문 교양 수업과 멘토링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질문할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지닌 작가 즉 웹툰 분야의 창조적 전문가(Creative Professionals)를 길러내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SWA의 모든 강의는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 새롭게 조성한 캠퍼스에서 진행하며, 현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웹툰아카데미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