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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설 전날 어린이보호구역서 뺑소니 사고…7세 여아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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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앞서 사고 후 1km 도주 …음주측정 거부 채혈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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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설 전날 어린이보호구역에서 7살 여아를 차로 친 후 도주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아이를 차로 치고 도주한 혐의로 A씨(40)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후 11시20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B양(7)을 차로 들이받고 도주했다.

A씨는 교통사고를 낸 후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나 사고 현장에서 약 1km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B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술 냄새가 나는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시도했지만 A씨가 이를 거부해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위한 채혈을 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혈액을 보내 감정을 의뢰한 후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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