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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보수 당선은 옛말…인물론 바람 부는 동해·삼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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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 이철규 의원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 주어져야”

예비후보 3명 배출 민주당 이례적 경선 진행될 듯

[편집자주]제21대 4·15총선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4일 기준 강원지역 8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자는 모두 57명이다. 예비후보자들은 설 연휴를 적극 활용해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뉴스1강원취재본부는 8개 선거구별 예비후보자 현황과 쟁점을 살펴봤다.

뉴스1

4·15 총선 강원 동해·삼척 선거구 예비후보자와 출마 예상자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철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김명기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김동완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찰부 이사관, 정평수 전 MBC강원영동 국장, 동다은 국가개혁연맹 대표, 김형우 전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2020.1.2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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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삼척=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 동해·삼척 지역구는 과거 ‘보수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보수성이 강한 지역이었지만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모두 무소속 당선인을 배출하는 등 ‘인물론’ 바람이 부는 곳이다.

다가오는 4.15 총선은 동해·삼척 통합 논의, 강릉선 KTX 동해선 연장을 필두로 한 장기발전 계획 등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의 위기 속 향후 4년간 중앙에 제대로 된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를 찾는 과정이다.

현재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김명기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김동완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찰부 이사관, 김형우 전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동다은 국가개혁연맹 대표, 정평수 전 MBC강원영동 국장, 황성용 국가혁명배당금당 강원도당 부위원장, 이도호 전국 새농민회 삼척시회장 등 7명에 달한다.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이철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강릉선 KTX 동해선 연장을 포함한 지역 주요현안과 2월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등 모든 것을 마무리 짓고 공식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 배제의 아픔을 딛고 무소속으로 금배지를 따낸 이 의원은 현재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당내를 포함한 다른 후보자들의 도전을 담담하게 기다리고 있다.

민주당은 김명기, 김동완, 김형우 등 벌써 3명의 예비후보가 등장하며 그간 약세를 보였던 동해·삼척지역에서 이례적으로 당내 경선이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 각 예비후보들은 중앙에서의 오랜 경험을 강조하거나 공직에 있을 때, 또는 지역을 돌아보며 느꼈던 장기발전 계획 등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며 얼굴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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