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합의폐기! 소녀상농성4년! 반일행동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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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설 연휴를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 분이 안타까움 속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별세 소식으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2020년 1월 현재 총 열아홉 분으로 줄어들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23일 “민족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 분이 우리 곁을 떠나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이 되신 할머니의 장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가시는 길에 예의를 다하겠다”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 장관은 이어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인적사항은 유가족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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