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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세종시 BRT 내부순환망 23㎞ 구간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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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굴절버스 4대 투입…도시철도 수준 서비스

뉴스1

22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BRT 정류장에서 23일 전국 최초 개통하는 전기굴절버스가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버스 2칸이 이어진 형태의 전기굴절버스는 입석 포함 최대 84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세종시 BRT 순환 노선을 운행한다. 2020.1.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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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세종시 환상형 간선급행버스(BRT) 내부 순환망이 23일 완전 개통된다. 신교통수단인 대용량 전기굴절버스도 운행한다.

총사업비 1171억원이 투입된 BRT 내부순환망은 1~6생활권을 고리형태로 잇는 23㎞ 구간으로 2016년 1월6일 개통 이후 4년여 만에 완전 개통된다.

그 동안에는 5·6생활권 등 일부 구간 미개통으로 양 방향 편도 운행해 왔다.

시는 이번 내부 순환망(900번) 완전 개통으로 1~6생활권 간 연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전과 오송을 오가는 광역BRT(990번, 1001번 등)를 연결하는 정류장을 신설해 주변 도시와의 연계도 강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교통형 BRT 전용 차량인 친환경 대용량 전기굴절버스 4대도 운행한다. 길이 18m, 3개의 출입문을 통해 승하차가 가능하다. 모두 84명까지 운송할 수 있다.

전기굴절버스는 차선이탈경고장치와 전자제어 제동시스템, 전방장애물 경고장치 등 첨단 안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자동식 휠체어 고정 장치와 휴대폰 충전시설, 미세먼지 필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전기굴절버스를 내부순환BRT(900번) 2대, 광역BRT(990번) 2대 배치하고 올해 8대를 추가로 도입해 12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내부순환망 완전개통으로 대중교통 중심도시 세종의 획기적인 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정시성을 갖춘 대용량 전기굴절버스를 투입해 기존 버스와 차별화된 도시철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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