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유승민 “한국당과 대화 시작… 황교안 당장 만날 생각은 없어”

한국일보
원문보기

유승민 “한국당과 대화 시작… 황교안 당장 만날 생각은 없어”

서울맑음 / 7.2 °
설 연휴 전 담판회동 무산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차 당대표단회의에 참석해 현안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차 당대표단회의에 참석해 현안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22일 “자유한국당과 통합을 위한 양당간 협의체 대화를 오늘부터 시작한다”면서도 “당장 황교안 대표를 만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당대표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몇 달 동안 한국당과 다양한 채널 통해서 대화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결실은 없었다. 오늘부터 한국당과 백지상태서 대화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위원장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의 설 연휴 전 회동 가능성은 일축했다. 그는 ‘황교안 대표와 당장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한국당에서 우리 쪽에 (황 대표와) 23일 회동을 제안했는데 저는 일대일 대화는 이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 전에 만나서 대화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접 만나서 결론 내릴 일이 있으면 만나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한국당이 우리공화당과의 통합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당이 우리공화당과의 통합 추진 여부도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저희 채널을 통해서 확인하겠다”며 “우리공화당도 통합 대상에 포함되면 (통합 논의에) 응할 생각은 전혀 없다” 고 잘라 말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