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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샘 강승수 회장 "7년 내 매출 10조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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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한샘 강승수 회장이 2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강 회장은 "7년 내 매출 10조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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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우스·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더팩트|이진하 기자] 강승수 한샘 회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경영 전략 및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21일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7년이면 국내 매출 10조 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샘은 강 회장 취임 직후 한샘 리모델링 패키지인 '리하우스', 부엌가구 '키친바흐', 침대·소파 등 '인테리어가구', '온라인', '특판' 등 5개 사업본부를 중심으로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이 가운데 리하우스는 한샘 매출 10조 원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하우스 사업본부는 대리점 다수가 입점한 상생형 매장인 표준매장의 성공 모델로 만들고 이를 전국 50개 상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인의 주거환경을 반영한 한샘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를 개발하고 리하우스 디자이너 2500명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 회장은 글로벌 시장 선점 의지도 드러냈다. 기존의 서양 디자인을 무분별하게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동·서양을 넘어서는 디자인을 통해 미래 동북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샘은 지난 2017년 8월 중국 상해에 연면적 1만3000여㎡(약 4000평) 규모의 '한샘상해플래그십스토어'를 열고 이후 중국 사업 성공을 위한 유통망 확장과 사업 안정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 가구기업 '멍바이허'등 투자자들에게 5000만 위안을 유치했다.

이외에도 기존에 진출한 미국, 일본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동남아 시장에 대한 진출 가능성을 검토해 글로벌 도전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창사 50주년인 올해는 국내를 넘어 세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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