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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자녀의 성장기 치아교정, 수시로 검진하여 제때 적절한 교정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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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요즘과 같은 겨울방학 기간에는 자녀의 손을 잡고 치과를 내원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성장기에 치아교정을 진행하면 좀 더 효과적이지만 교정장치에 대한 적응 기간도 필요하고 무엇보다 교정기간 심미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방학에 맞춰 교정치료를 시작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성인들 역시 치아상태의 심미성과 치아기능의 개선을 필요로 할 경우 치아교정 치료를 많이 받고 있지만 치아의 이동을 통해 치료되는 치아교정 특성상 성장기에 있을수록 효과를 더 확실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보통 10대 초 중반이 되면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치아교정은 한번 시작하면 긴 기간을 같은 교정치과에 의존해야 하는데다 개인별 치아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시작부터 치아교정 관련 노하우나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김상욱 일곱가지약속치과의원 원장은 “적절한 시기에 시작하는 성장기치아교정은 성인이 된 후 좀 더 고른 치아상태는 물론 자연스러운 얼굴형까지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방법”이라면서, “성장교정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열의 불균형에 의한 미적 문제는 물론 골격과 근육의 성장 부조화로 안면발달 장애가 발생될 수 있고, 발음문제로 인한 언어발달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다. 또 성장하면서 비정상적 치아변형이 더 많이 일어날 수도 있고, 구강관리에 어려움이 발생되어 전반적인 치아상태의 불량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아이가 위턱 돌출이나 아래턱이 정상보다 작은 무턱의 경우나 아래턱 돌출 혹은 위턱이 정상보다 작은 주걱턱의 경우, 이가 나지 않는 경우, 유치가 일찍 빠지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면 교정치료를 염두하고 치과를 찾아야 한다. 아이들의 성장교정 치료는 일반 성인교정과 달리 얼굴이 달라지는 시기에 있는 만큼 적절한 치료시기가 있어 6개월 간격으로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이투데이/이원주 기자 (gig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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