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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前 IMF 부총재 "중국, 리브라 논의 참여해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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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금융당국, 핀테크 스타트업 비트코인 투자 리테일 펀드 판매 승인]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가 핀테크 스타트업 레이즈(Raiz)의 비트코인 투자 리테일 펀드 판매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레이즈는 2분기 말 이전 비트코인 투자펀드 출시가 가능해졌다. 미디어는 크립토 업계 감독에 엄격한 호주 당국의 스탠스를 생각해보면 매우 중대한 분수령이라고 평했다. 레이즈 비트코인 투자 리테일 펀드는 고객 투자액의 95%가 ETF에, 나머지 5%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된다. 30만 명 이상의 레이즈 고객에 비트코인 투자 기회가 열린 셈이다.

[前 IMF 부총재 "중국, 리브라 논의 참여해야"]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를 지낸 주민(朱民) 중국 칭화대 국가금융연구원장이 20일 현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리브라의 등장은 전세계 금융 시스템을 바꿔놓을 것"이라며 "디지털 화폐는 미래"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리브라와 관련해 두가지를 주목해야 한다. 하나는 자금 세탁 방지를 중점으로 한 글로벌 규제, 또 다른 하나는 디지털 화폐가 전통 통화 정책에 미칠 영향, 특히 통화 안정성에 대한 충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일부러 첫 디지털 화폐 발행국가가 될 필요는 없다. 국제 형세 흐름에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 리브라에 대한 전세계적인 논의와 공동 규제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美 SEC 위원 "'암호화폐=사기' 인식 고치는 게 목표"]

2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로버트 잭슨 상임위원이 디지털 자산 혁신 성장과 투자자 보호를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우리는 현재 법률을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 혁신을 지원할 것이다. 물론 쉽지 않다. 암호화폐 등 자산이 사람들을 흥분케하는 동시에 리스크도 가져오기 때문이다. 우리의 목표는 이같은 유형의 자산을 얘기할 때 '사기'가 연상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투자자들에 적합한 보호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자오창펑 "암호화폐 거래소에 맡기는 게 더 안전하다"]

유명 경제 분석가 피터 시프의 BTC 분실 사고와 관련해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중앙 집중형 거래소는 타인의 암호화폐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프라이빗키를 잘 보관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믿음직스럽다"고 지적했다. 앞서 피터 시프는 BTC를 보유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로 최악인지는 몰랐다고 성토한 바 있다. 또한 카사(Casa)의 VTO 제임슨 롭은 자오창펑의 발언에 대해 "2019년 바이낸스는 해킹으로 40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도난 당했다. 전문적인 팀에게 민감한 정보를 맡기는 게, 일반인이 책임지는 것보다 물론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단기적인 관점이다. 몇몇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보관되는 자금은 시스템적인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코인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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