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작년 11월 말 은행권 연체율 0.48%…전월비 0.02%p 상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출처=금융감독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8%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11%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 연체가 1조6000억 원 발생해 연체 채권 정리 규모 1조1000억 원을 웃돌았다"며 "연체 채권 잔액이 8조2000억 원으로 늘어나 연체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63%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0.23%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보다 0.05% 떨어진 0.66%였다. 성동조선해양 구조조정 여파가 정리된 영향이 미쳤던 2018년 11월 말(1.67%)보다는 1.02%포인트 떨어졌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62%)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38%)은 한 달 전보다 각각 0.04%포인트, 0.03%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오른 0.22%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을 뺀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0.52%)은 전월 및 1년 전보다 각각 0.04%포인트, 0.01%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 추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박선현 기자(sunhyu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