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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뮤지컬 '호프', 한국뮤지컬어워즈 8관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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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어제(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호프'는 여자주연상, 남자조연상, 프로듀서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작곡 부문, 편곡·음악감독 부문도 수상했습니다.

뮤지컬 제작사 알앤디웍스가 만든 '호프'는 유고 원고를 수십 년째 간직한 70대 노인 에바 호프를 통해 여성의 자아 찾기라는 주제를 다룬 작품입니다.

이 작품으로 여자주연상을 받은 김선영은 제작·출연진을 대표해 "이 상은 관객들과 배우, 스태프, 제작진이 충분한 교감을 나눴기 때문에 주신 거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이 나와서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위로와 기쁨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400석 이상 작품상에는 '스위니토드', 400석 미만 작품상에는 '아랑가'가 각각 뽑혔습니다.

남자주연상은 '시라노' 조형균이 수상했습니다. 조형균은 "이 상이 무게가 되지 않고 주변 배우들에게 무한 긍정 에너지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좋은 사람, 긍정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남자조연상은 '엑스칼리버' 박강현, 여자조연상은 '호프' 이예은, 남녀 신인상은 '스웨그에이지' 양희준과 김수하, 앙상블상은 '아이다' 앙상블팀이 받았습니다.

가장 활약이 뛰어난 뮤지컬 제작사에 주는 프로듀서상은 오훈식(호프), 연출상은 오루피나(호프), 극본상은 강남(호프), 음악상 작곡 부문은 김효은(호프), 음악상 편곡·음악감독 부문은 신은경(호프)에게 돌아갔습니다.

안무상은 문성우(벤허), 무대예술상은 박준(영상, 시티오브엔젤)·정승호(무대, 엑스칼리버), 공로상은 송승환 PMC프러덕션 예술총감독이 수상했습니다.

이번에 신설된 '카카오 베스트 캐릭터상'은 '엑스칼리버' 모르가나가, '올해의 관객상'은 지난해 총 81편을 관람한 이수진, 한명희 씨가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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