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info] IBK기업은행 `알파세무신고`, AI세무사가 소상공인 세무신고 돕는다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뱅크]

IBK기업은행(행장 윤종원)은 은행권 최초로 기업 전용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세무신고를 지원하는 'IBK 알파세무신고' 서비스를 지난 7일 출시했다.

IBK 알파세무신고 서비스는 세금계산서나 카드 등의 매출·매입 데이터를 수집해 장부 작성부터 세액 계산, 세무신고까지 지원한다. 세무사 도움 없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장부를 작성하고 세무신고를 처리할 수 있어 일명 'AI 세무사'라고 한다. 서비스 이용고객은 세무 지식이 없어도 가계부 쓰듯 작성하면 인공지능이 절세 혜택을 알아서 챙겨주기 때문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고객 스스로 세무신고가 가능해 세무사에게 지출하는 수수료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부가세 신고, 동일 업종 납부세율 비교, 부가세 예상액 추정 혜택 등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전용 고객센터를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 무료 온라인 세무 상담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세무신고를 지원하는 `IBK 알파세무신고` 서비스를 지난 7일 출시했다. [사진 제공 = 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은 'IBK 알파세무신고'를 출시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업무를 지원하는 지능형 특화서비스 'IBK 알파' 시리즈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IBK 알파 시리즈는 △전 은행 자금 현황과 매출·매입 내역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IBK 알파브리핑'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해 상권분석 정확도를 높인 'IBK 알파상권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세무신고를 자동 지원하는 'IBK 알파세무신고'가 있다.

IBK 알파브리핑은 전 은행 계좌, 카드매출, 세금계산서 등의 경영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선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고객은 매일 아침 알림 메시지를 통해 전 은행 계좌 잔액, 거래 내역, 대출 잔액 등 전날의 자금 현황을 알 수 있다. 또한 국세청에 등록된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가맹점 카드매출 정보 등을 취합해 기업 전체 매출과 매입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일별 카드매출 입금 일정, 입금 예정금액을 바로 알 수 있어 카드매출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 이용 내역, 대출과 예·적금 만기, 외상매출채권 내역, 금융상품 추천 등 다양한 금융거래 정보도 제공한다.

IBK 알파상권분석은 업종별 사업성 분석, 상권 경기 동향 등 사업운영 전략에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통계분석 모형을 도입해 상권분석 정확도를 높였다. 서비스 이용고객은 상권 내 동일 업종의 평균 매출과 본인 매출을 비교해 주변 경쟁 상황과 매출 추이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IBK 알파 시리즈는 모두 기업 인터넷뱅킹과 기업은행의 기업 전용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인 'i-ONE뱅크(기업)'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알파(α)'는 기존 뱅킹서비스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경영지원 서비스를 플러스 알파로 제공한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더욱 편리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외에도 개인사업자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입출금 계좌 개설과 인터넷뱅킹 가입이 가능한 '개인사업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등 기업들을 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개인사업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는 스크래핑 기술로 실시간 사업자 인증과 신분증 진위 확인이 가능해 은행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24시간 365일 입출금 통장과 인터넷뱅킹에 가입할 수 있다. 은행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이용 대상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로, 기업 전용 스마트뱅킹인 'i-ONE뱅크 기업' 앱에서 대표자 신분증과 국세청에 등록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입출금 통장을 만들 수 있다.

[특별취재팀 = 이덕주 기자(팀장) / 신수현 기자 / 안병준 기자 / 최희석 기자 / 박의명 기자 /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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