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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만나는 안철수 "황교안 안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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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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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를 옹호·두둔하는 친여(親與) 진보 인사들을 비판했던 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을 만난다.

안 전 대표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위원장을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광화문달개비'에서 만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번 만남에서는 '제 식구 감싸기'로 자정 능력을 잃어버린 일부 시민단체에 자성을 촉구하고, 21세기의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 경청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며 "시민단체는 공정과 정의, 도덕과 상식의 입장에서 기득권의 반칙과 특권을 감시하고 견제하며 시민적 대안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박근혜 정권의 탄핵이 '부패한 보수가 무능했다'는 것을 입증했다면 이번 조국 사태는 '무능한 진보가 부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정부·여당의 불공정 행태를 비판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만날지에 대해선 "국민만 만나겠다"며 "선거와 관련한 분들께 관심이 없다"고 했다. 그는 이날 여수시 천주교공원묘지에 안장된 장인 묘소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했다.

<정정보도문>
본 인터넷 신문은 지난 1월 20일자에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만나는 안철수 "황교안 안 만나"> 제목의 기사에서 김 전 집행위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로 인해 참여연대로부터 징계를 받아 사임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김경율 전 위원장은 참여연대로부터 징계를 받은 사실이 없고, 이로 인해 사임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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