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 반등 징후 보여…수출 호조·경제 심리 회복 중"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수출 호조가 눈에 띄고 위축됐던 경제 심리가 살아나는 등 우리 경제가 반등하는 징후들이 보인다면서, 정부가 이런 긍정적 흐름을 적극 살려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연초부터 1일 평균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면서, "2월부터는 월간 기준으로도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반도체 세계 업황이 개선되고 있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연간 수출 실적도 증가로 반등할 것이라는 게 대다수 연구기관의 공통된 예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사회안전망 확충과 복지 확대 정책 등으로 모든 계층의 가계 소득이 증가했다면서 "사회의 포용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명절이면 먼저 생각나는 게 어려운 이웃"이라며, 민생안전과 서민지원 등 이미 발표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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