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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서울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미세먼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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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등 16곳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17일 발전설비와 소각시설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6곳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중부발전, 병원, 호텔 등 9개 업종의 1~3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최대 20% 오염물질 감축목표를 설정해 배출농도 기준을 강화해 운영한다. 가동시간과 가동률 조정, 저녹스 버너 조기 설치 등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발적 감축 협약에 따라 약 13% 저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참여하는 사업장의 전년도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은 약 210t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27t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협약의 적극 이행을 위해 참여 사업장에 대한 기술ㆍ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참여하지 않은 1~3종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30곳과도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협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의승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계절관리제 기간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서울의 하늘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사업장 또한 책임의식을 갖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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