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성조 자문위원장(경북도 행정부지사.앞 중앙)을 비롯한 위원들이 전국체전 개폐회식 연출을 위한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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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북에서 개최되는 101회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은 드론, 홀로그램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연출기법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개·폐회식 연출을 위한 자문위원회의를 열고, '새로운 100년의 출발'이라는 역사성과 상징성의 의미가 담긴 문화·과학체전 연출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회 주 개최도시인 구미시에서 열리는 101회 전국체전 개·폐회식 행사에는 드론, 홀로그램 등 콘텐츠기법을 적용한 최첨단 스마트 융합기술로 채워진 퍼포먼스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철우 도지사도 경북의 4대 정신(화랑·선비·호국·새마을) 등 혼을 담고, 구미시의 미래 재도약을 상징할 수 있는 첨단 산업기술을 활용해 문화·과학체전으로 준비할 것을 주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를 이끌던 도시에서, 이젠 4차 산업 선도 도시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어, 올해 체전개최를 통해 부활의 신호탄을 쏠 전망이다.
이날 자문위원 21명은 1차 회의에 이어 경북의 문화와 구미 첨단 산업도시의 강점이 잘 접목될 수 있도록 개·폐회식 연출의 자문 역할을 위해 분야별 회의를 수차례 가질 계획이다.
강성조 자문위원장(행정부지사)은 "경북의 문화와 선비정신을 잘 녹여내 4차 산업기술과 접목된 문화·과학체전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구미시가 미래 신산업 도시로서의 재도약 기회는 물론 나아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01회 전국체전은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4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로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안동(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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