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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이슈 로봇이 온다

큐렉소, 세계 최초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수입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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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분야 상하지 로봇 모두 확보

이데일리

큐렉소 하지 재활로봇 모닝워크(왼쪽), 상지재활로봇(오른쪽) (사진=큐렉소 제공)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가 상지재활로봇 ‘인모션’(InMotion)을 수입하게 됐다. 이로써 하지재활 로봇을 갖고 있는 큐렉소는 상하지 재활로봇을 모두 갖추게 됐다.

큐렉소는 세계최초 상지재활로봇 제조사인 캐나다 바이오닉사와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인모션의 수입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인모션은 상지마비 및 기능저하 환자를 위한 재활 훈련용 로봇이다. 전세계 20여개국, 200여곳 이상의 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환자는 로봇암(Arm)에 팔을 지지하고 화면을 보며 증상과 상태에 따라 적절한 강도의 치료를 받는다. 치료 시 환자 팔의 위치, 속도, 힘을 초당 200번 이상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큐렉소 이재준대표는 “자사의 하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에 ‘인모션’까지 수입하면서 로봇재활 토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11개 병원에서 사용중인 큐렉소의 모닝워크는 발판기반의 안장형 보행재활로봇이다. 발판센서를 통해 실시간 측정되는 지면반발력으로 보다 효과적인 보행치료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편, IBM의 계열 연구소 윈터그린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재활로봇 시장규모는 연평균 35%이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2019년 1조원에서 2020년 1조4000억원, 2021년에는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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