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영국 경제가 지난해 11월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영국 국내총생산(GDP)은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영국 경제 성장률은 9월과 10월 각각 0.1%를 기록했다가 11월 마이너스 전환했다. 생산지수와 서비스지수는 각각 1.2%와 0.3% 떨어졌고, 제조업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들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와 지난해 12월 총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영국 경제 발목을 잡은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일각에선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오는 30일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최근 브렉시트 불확실성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국 경제의 회복 가능성이 확실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영란은행의 기준금리는 0.75%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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