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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CES2020] 자율주행·인공지능…네이버가 투자한 스타트업 5곳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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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네이버 D2SF’ 투자

‘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노타’ 인공지능 모델 경량화 기술

‘모빌테크’ 도시 데이터 솔루션

‘더.웨이브.톡’ 수질검사 제품

‘레티널’ 증강현실 광학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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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기술 스타트업을 키우기 위해 만든 ‘네이버 디투에프에스(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5곳도 이번 ‘2020 아이티(IT)·가전전시회(CES)’에 참가했다.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모라이’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검증을 위한 고정밀 시뮬레이션 기술을 선보였다. 정밀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도로 환경을 구축하고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재현하는 기술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모라이는 정밀지도 데이터를 즉각 사용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현대엠엔소프트(MnSOFT), 자동차안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자율주행차용 인공지능(AI)의 개발과 검증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국내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 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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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모델 경량화 기술을 보유한 ‘노타’는 기기에서 바로(온디바이스) 실시간으로 사물과 얼굴을 인식하는 솔루션을 시연했다.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구동하는 사물·얼굴 인식 솔루션 데모는 인식 성능이 우수하고, 특히 사물인식 모델은 인텔(Intel)의 오픈비노(OpenVINO) 기술과 비교해 높은 압축률과 약 두배 빠른 연산속도를 구현했다. 또 기존의 복잡한 인공지능(AI) 모델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연산 속도, 운영 비용, 데이터 유출 등의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는데, 노타는 인공지능(AI) 모델 사이즈를 압축하면서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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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공간정보 및 인지 기술 스타트업 ‘모빌테크’가 선보인 ‘레플리카 시티’는 인공지능과 공간정보 기술로 현실과 똑같은 가상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구축한 도시 데이터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도시 정비 계획을 수립하거나 도시 관리가 가능하다. ‘더.웨이브.톡’은 누구나 쉽게 액체 내 박테리아 및 이물질을 검사하는 제품을 보여줬고,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용 광학솔루션을 개발하는 ‘레티널’은 그동안 증강현실 광학계 기술의 난제로 알려진 세로 시야각 문제를 극복한 '핀 미러 2020 렌즈'를 선보였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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