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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3일 파생결합펀드(DLF) 투자자들의 배상기준 비공개와 관련 투자자들이 원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출입기자단 송년간담회'에서 DLF 분쟁조정위원회에서 배상비율을 투자자들에게 비공개로 하고 은행에게만 공개한 것은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2일 DLF 투자자들은 금감원 앞에서 배상비율 감경 사유가 DLF 판매은행에만 공개되는 데 불만을 표했다. 배상 기준이 은행에만 공개돼 투자자들은 분쟁조정 협상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윤 원장은 "처음에 배상 비율을 양쪽에 다공개하지 않은 것은 (문제 해결을) 은행 주도로 밖에 끌고 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작용한 것 같다"면서 "필요하다면 소비자들한테도 관련 사항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증권사의 부동산 PF대출 규제와 관련해선 "부동산 PF 대출 규제는 금융위 쪽에서 제시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부동산에 열정을 쏟지 말고 자금의 흐름이 생산적 금융으로 흘러가도록 정부가 애를 많이 쓰고 있다"고 답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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