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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23일 아침 곳곳 눈·비…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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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강수량에도 ‘블랙 아이스’ 생길 수 있어 조심

서울 오전 미세먼지 ‘매우 나쁨’까지 치솟아

헤럴드경제

2019년 12월 23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 [자료=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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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월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강원산지에 1~5㎝, 전북과 경북의 일부 내륙 지방에 1㎝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았다.

또 강원 영동 지방엔 아침까지 5~10㎜의 비가, 충청 남부, 전북 내륙, 경북 서부 내륙, 울릉도, 독도 등에는 5㎜ 내외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에선 도로가 얼거나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을 정도의 매우 적은 비에도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오전 7시 기준 서울 3.6도, 인천 4.1도, 수원 2.5도, 춘천 1.1도, 강릉 5.2도, 청주 3.4도, 대전 3.6도, 전주 4.4도, 광주 2.8도, 목포 4.5도, 대구 –1.6도, 포항 2.0도, 부산 5.1도, 제주 8.7도 등이다.

낮 기온은 5~13도로 전날(6~13도)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 지방을 제외한 전 권역이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심해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전일까지 축적된 미세먼지에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침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도 등 중부 지방 곳곳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 남부 지방과 일부 경북 내륙, 경상 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여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0~2.5m, 남해 1.0~2.0m, 동해 0.5~3.0m로 일겠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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