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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연출가 기국서 2019년 '올해의 연출가상', 이기쁨 '젊은 연출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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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기국서 연출. 제공|한국연출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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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쁨 연출. 제공|한국연출가협회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2019년 ‘올해의 연출가상’에 연출가 기국서, ‘젊은 연출가상’ 연출가 이기쁨씨가 선정됐다.

(사)한국연출가협회(이사장 윤우영)는 2019년 ‘올해의 연출가상’ 수상자로 기국서 연출, ‘젊은 연출가상’ 수상자로 이기쁨 연출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의 연출가상’은 한국연출가협회가 매년 연말 대한민국 연극발전에 공헌한 연출에게 수여한다. 올해 선정된 기국서 연출은 1976년 ‘극단76’을 창단하면서 연출 작업을 시작한 이래, 4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치 않는 연극열정은 보여 많은 연출가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특히 올해 공연한 ‘엔드게임’은 관습에 안주하지 않으면서도 시대와 공명하는 기국서 연출의 일관된 연극관과 연출 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한국연출가협회는 긴 시간이 무색할 만큼 한결같은 청춘으로 쉼 없이 연극을 만들어내는 기국서 연출을 ‘올해의 연출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2019년 신설된 ‘젊은 연출가상’은 젊은 연출가로서 주목할 만한 연출 작업을 통해 대한민국 연극 발전을 이끌어갈 가능성을 보여준 연출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 선정된 이기쁨 연출은 ‘창작집단 LAS’의 대표로 특정 장르에 한정되지 않는 다양한 작품을 연출하면서 젊은 연출가의 에너지를 선보였다. 젠더 문제는 물론 인간 본질에 대한 탐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불편한 문제들을 서슴없이 제기하는 열정과 패기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시상은 19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좋은공연 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며,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로드워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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