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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최태원·정의선 故구자경 회장 애도…LG사장단 단체 조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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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3일차인 16일 최정우·손경식 등 재계 총수들 조문

차석용·하현회·신학철 등 LG 계열사 CEO 30여명 단체로

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빈소를 나서고 있다. 2019.12.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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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권구용 기자 =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지 3일차를 맞은 16일 오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도 사장급 고위 임원들과 함께 단체 조문에 나섰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5시를 조금 넘겨 서울 시내에 위치한 모 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에 대한 예를 갖췄다. 그는 고인과의 인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빈소로 들어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오후 4시40분쯤 빈소를 들렀다. 정 부회장은 별다른 말 없이 굳은 표정으로 장례식장으로 이동한 뒤 50여분간 빈소에서 유족들을 위로했다.

조문을 마친 뒤 최 회장과 정 부회장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장례식장 1층으로 내려온 뒤 미리 준비된 차량을 타고 빈소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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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6일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빈소를 나서고 있다. 2019.12.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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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재계 주요 기업 총수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범LG가(家)인 구자열 LS그룹 회장도 오전에 장례식장을 방문했으며, 전날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자격으로 빈소를 들른 허창수 회장은 GS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이틀 연속으로 조문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재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LG그룹의 주요 계열사 CEO와 사장급 임원들은 이날 오전 함께 이동해 단체 조문을 마쳤다. CEO 중에선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지주사인 ㈜LG의 권영수 부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빈소에서 손님들을 맞으며 상주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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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사장이 16일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빈소를 나서고 있다. 2019.12.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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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홍순국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장 사장,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부사장, 홍범식 ㈜LG 경영전략팀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 30여명 등이 조문을 마쳤다.

올 하반기 CEO 자리를 내주고 현업을 떠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도 함께 빈소를 들렀다.

LG그룹에 따르면 이번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며 고인은 화장 후 안치될 예정이다. 발인은 17일 오전이며 장지는 가족장임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상주는 구 명예회장의 차남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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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그룹 회장이 16일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빈소를 나서고 있다. 2019.12.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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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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