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두타면세점, 2020년 1월25일 영업정지"…두산, '정정공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두산이 두산타워면세점 영업정지일을 2020년 1월 25일로 정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두산은 앞서 2020년 4월 30일을 영업정지일로 공시한 바 있다. 두산 측은 "중장기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면세 사업을 중단해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지난 10월 면세 특허권을 반납하고, 두타면세점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1월 서울 시내면세점에 선정된 지 4년 만에 영업종료를 결정한 것이다.

과거 시내면세점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선정 특혜 의혹이 나올 정도로 기업들이 탐내던 사업이다. 그러나 단일점 규모의 사업 한계와 시내면세점 경쟁 심화,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겹치면서 두산은 결국 면세점 철수를 결정했다.

두타면세점은 2016년 5월 문을 연 이후 연 매출 7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수익성 개선에는 실패했다. 올해도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두산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mrle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