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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GS25, 17년 만에 편의점 1위…"점포 수로도 CU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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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발주 시스템 등 점포운영 혁신, 리노베이션 활동 지속

수익 중심 상생제도 운영으로 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우수

업계 최고 최소운영비 보조, 광열비 지원 등 상생제도 운영

이데일리

GS25 편의점. (사진=GS리테일)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GS25가 점포수 기준으로 BGF리테일의 씨유(CU)를 넘어서며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002년 이후 17년 만에 편의점 점포수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16일 GS25에 따르면 11월말 운영 점포 수는 1만3899점으로 집계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총 매출, 단위 면적당 매출, 영업이익 등 모든 분야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GS25는 ‘점당 매출 향상과 수익성 확보’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를 통해 가맹 희망자 급증, 타사로부터의 브랜드 전환 점포가 늘어나며 운영 점포 수에서도 1위 자리에 올라섰다.

또한 본부, 가맹점, 협력업체 등과 상생 경영을 평가받는 동반성장지수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으며 파트너들과의 신뢰도 쌓아가고 있다.

GS25는 △가맹점 수익 중심의 상생제도 △스토어 리노베이션(Store Renovation)과 자동발주 시스템 △전략 상품의 성공과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핵심 영역의 전략과 실행력으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먼저 GS25는 긴 호흡으로 우량 신규점 오픈을 해왔고 업계 최고의 운영비 최소 보조제도, 최대 100만원 수준의 광열비 지원 등의 압도적 상생 제도를 운영해왔다. 올해 GS25의 가맹 희망자 문의는 32%, GS25로 브랜드 전환 점포는 2배 증가했다.

GS25는 누적 7000여점에 대해 스토어 리노베이션 활동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진열 생산성을 향상하고 대상점 매출을 20% 이상 신장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또 가맹점의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해 자동 발주 시스템 구축 등의 IT 혁신도 지속해왔다.

전략상품의 성공과 서비스 플랫폼 구축도 GS25의 업계 1위에 한몫을 했다.

대표적으로 프레시푸드에 이어 새로운 집객 상품인 원두커피 카페25 등 전략 상품의 차별성 확보에 성공했다. 또한 1~2인 가족의 새로운 식(食)문화를 선도하며 디저트, 조리면, 샐러드, 농수축 1차 식품 카테고리 매출의 급신장을 이루었다. 또한 다양한 서비스 상품 플랫폼을 구축해 이용객의 구매 단가를 6% 향상시켰고 플랫폼 이용객의 36%가 일반 상품도 구매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제껏 업계 1위 기준은 점포 당 매출과 가맹점 경영주의 수익이라고 생각해왔다”며 “운영 30주년이 되는 2020년에도 고객과 경영주를 위한 진심 담은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경영지표 측면에서는 이미 CU에 앞서 있다.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는 지난 3분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 8178억원,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898억원을 기록했다. CU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은 2.8% 상승한 1조 5828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648억원에 머물렀다. 점포당 매출도 GS25가 6억7200만원으로 CU(5억9300만원)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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