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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행복 건축협동조합, 건축주와 건축 전문가를 위한 건축 플랫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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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브랜드파워대상

행복 건축협동조합(이하 행건협)은 혼탁한 국내 중소형 주택 빌딩 건축시장에서 뜻있는 건축주들과 건축 전문가들이 함께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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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건축협동조합의 1호 프로젝트 겸 사옥(라퓨타 구의)/사진제공=행복 건축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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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건협은 건축주와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투명하고 안전하게 집이나 건물을 지을 수 있게 서비스하자는 것이 주요 취지이다. 그래서 이윤추구를 주목적으로 하는 일반 사기업이 아닌 협동조합의 형태로 시작한 건축 플랫폼이며, 출범 전부터 많은 건축주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행건협은 건축주와 건축사업자가 서로 신뢰하며 행복하게 집을 지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로, <행복 건축학교>를 지난 2월에 개교했다. ‘모르면 당한다! 제대로 배우고 함께 지어요’라는 기치로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축교육으로, 건축과 관련된 실제 수요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5기까지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내년 1월 6기 개강을 앞두고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외에 내년 상반기부터는 서울의 대학교와 연계해서 ‘건축 전문 PM과정’도 개설될 예정이다.

이 조합은 실제 건축 프로젝트도 시행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에 행복 건축 프로젝트 1호인 ‘하늘이 보이는 집, 라퓨타 구의’를 최근 완공했는데, 수익형 빌딩이면서 조합의 사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2호 건축 프로젝트인 ‘라퓨타 레지던스’가 역시 광진구에서 착공되며, 이는 청년층을 위한 셰어하우스로 2020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행건협에서는 모듈러 주택도 개발 중이다. 모즐(Mozzle)이라는 브랜드로 ‘퍼즐 맞추듯이 쉽게, 저렴한 가격으로 지을 수 있는 주택’을 뜻한다. 1억원 대로 2주 이내에 지을 수 있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도시재생 공공사업에 기여하고자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행건협은 예비 건축주를 위한 가이드북 출간, 어린이 놀이터 설계 재능기부, 취약 계층에 대한 건축 기술 교육 등 건축과 관련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기획을 다각도로 준비 중에 있다.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pond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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