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올댓차이나] 臺증시, 미중합의에 투자심리 유지로 나흘째 상승 마감...0.1%↑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6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른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4거래일째 상승, 1990년 2월 이래 29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13일 대비 12.04 포인트, 0.10% 오른 1만1939.77로 장을 끝냈다.

장중 최저인 1만1915.61로 시작한 1만1975.73까지 상승했다가 숨을 고르고서 폐장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5.70 포인트 상승하면서 1만121.72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합의가 시장에 거의 반영이 끝났지만 기술주 수요의 회복 기대와 중국 경제지표 호조가 매수 재료로 작용했다.

주요 8대 업종 중 시멘트-요업주는 0.18%, 석유화학주 0.27%, 전자기기주 0.07%, 제지주 1.01%, 건설주 0.50% 각각 올랐다.

하지만 식품주는 0.15%, 금융주도 0.24% 각각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619개가 상승하고 210개는 내렸으며 121개가 보합이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스마트폰과 가상현실(VR) 기기 판매주 훙다 국제전자가 대폭 뛰었다. 화학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훙다뎬(宏達電), 차오중(超衆), 룬페이(倫飛), 샹야오(翔耀), 중치(仲琦)는 크게 치솟았다.

반면 시가 총액 최상위 종목으로 연일 상장 최고치를 경신하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은 이익매물에 밀려 하락했다.

통신주 중국전신과 식품주 퉁이기업도 떨어졌다. 커펑(科風), 차오딩(喬鼎), 푸방(富邦) VIX, 광리(光麗)-KY, 징차이(晶彩) 과기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1356억600만 대만달러(약 5조2656억원)로 집계됐다. 췬촹광전, 유다광전, 위안다 후선(元大?深) 300정(正)2, 푸방 VIX, 차이징(彩晶)의 거래가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