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환자는 올해 9월부터 지속해서 증가해, 10월 초 1,023명에서 12월 초 2,161명으로 2배 정도 늘어났다. 특히, 겨울철 유행 시기 동안 환자 발생이 지속하여 증가할 수 있으므로 발생률이 높은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저학년 초등학생 등은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수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씻도록 한다. 예방접종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종력을 확인하여 미 접종 시 조속히 접종하도록 한다.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1회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만약, 발진 등 수두 의심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판정되기 전까지는 어린이집, 학교, 학원 등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겨울철 수두는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학교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yj0807kim@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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