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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中 베이징 '이상 기후' 속출…이번엔 눈에 뒤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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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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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스모그와 건조한 기후로 겨울에 눈 구경을 하기 힘든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폭설이 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베이징은 겨울이라고 해봐야 눈 섞인 비가 한두 번 내리는 게 전부인 곳이라 베이징 시민들이 대거 거리로 몰려나와 사진을 찍거나 눈을 만져보는 등 신기해하는 광경이 연출됐습니다.

이는 건조 기후인 베이징이 극심한 대기 오염과 기온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매년 조금씩 습해지고 따뜻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이런 이상 기후는 인접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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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기상대에 따르면 어제(15일) 오후부터 오늘 오후까지 시내 대부분 지역에 폭설이 내려 전체적인 적설량은 3~5㎝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은 최대 8㎝까지 쌓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폭설 청색경보와 도로 결빙 황색경보도 함께 내려졌는데 이는 눈이 드문 베이징에서는 이례적인 조치입니다.

(사진=북경청년보 캡처, 연합뉴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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