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0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등에 따르면 전국 198개 대학은 오는 26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정시모집에 들어간다.
대학들은 정시모집에서 7만9090명(수시모집 이월 제외)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34만7866명)의 22.7%로, 지난해에 비해 1.1%p 줄었다.
2020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수능 위주 전형으로 뽑는 인원은 6만9291명으로, 전체 정시의 87.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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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실기 위주 전형으로 8968명(11.3%)을 뽑고, 나머지는 학생부 위주 전형과 기타(재외국민)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농어촌학생, 장애인 등 저소득·소외계층을 위한 고른기회전형 선발인원은 4만6327명(13.3%)로, 전 학년도 2956명(12.4%)에 비해 소폭 늘었다.
136개 대학은 일반전형 기준으로 수능성적을 100% 반영하고, 나머지 41개 대학도 40% 이상 수능 성적을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 원서접수는 내달 26일부터 29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4일이다. 미등록 충원에 따른 추가 합격자 통보는 같은 달 17일까지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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