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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한국투자증권, 디지털 혁신조직 신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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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리서치 슬림화, 본부간 시너지 제고...역대 최대 폭 인사 단행]

머니투데이

한국투자증권 /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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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디지털 혁신과 리서치센터 정예화, 조직 시너지 강화에 역점을 둔 조직개편에 나섰다. 역대 최대폭의 인사도 단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디지털사업 본격화를 위해 DT(Digital Transformation) 본부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산업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DT본부는 미래 수익창출 비즈니스 모델 기획 및 챗봇, 로보어드바이저 등 디지털기반 신사업 기획과 전사 프로세스 혁신 업무를 맡는다. 정일문 사장은 올해 초 취임 일성으로 디지털사업 본격화를 제시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경영의 초점을 맞춰 왔다.

리서치센터는 슬림화했다. 5개 부서를 3개로 통합하고, IB(투자은행) 등 리서치 자원을 필요로 하는 부서에 일부 인력을 전진 배치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리서치센터 신입 인력 9명을 선발한 상태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인력이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직 시너지 확대도 추구한다. 3개 본부로 분리돼 있는 IB본부 위에 IB그룹을 두고, PF본부와 대체투자본부를 PF그룹으로 묶어 본부간 시너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운용부문은 종합금융담당의 본부로 승격하고, MT(매크로 트레이딩) 본부 내 FX(Foreign Exchange)운용부를 신설해 운용 전문성도 강화한다.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역대 최고 실적에 맞춰 임원승진 13명, 신임 그룹장 및 본부장 13명 등 최대 폭의 인사도 단행했다. 문성필 경영기획총괄, 오종현 MT 본부장, 송상엽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장 등 3명을 부사장에 내정하고, 전무 4명, 상무 4명, 상무보 2명을 승진시켰다.

문성필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은 씨티은행, 대우증권 런던법인을 거쳐 2005년 한국투자증권 국제담당으로 합류, 싱가포르법인장, 상품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햇다.

오종현 MT본부 부사장은 대우증권 입사 후 멀티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팀, 대우증권 채권팀장을 거쳐 2016년 한국투자증권 FICC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송상엽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장은 LG투자증권, ING법인영업부장, 씨티글로벌증권 법인영업팀 상무를 거쳐 2004년 한국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으로 입사, 한국투자 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KIS 인도네시아 대표이사 전무로 근무 중이다.

■ 한국투자증권 정기 임원인사 내역

◇ 승진

▲ 부사장 경영기획총괄 문성필, MT본부장 오종현, KIS인도네시아 법인장 송상엽

▲ 전무 PF그룹장 김용식,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이희주, 경영지원본부장 강용중, KIS베트남 법인장 박원상

▲ 상무 법인본부장 김태호, 리서치센터장 윤희도, 투자금융본부장 지현준, IB2본부장 이현규

▲ 상무보 영남 PB2본부장 이창호

◇ 신임

▲ 감사본부장 박홍석 전무

▲ IB그룹장 배영규 ▲ 대체투자본부장 이정민 ▲ PB3본부장 이용구 ▲ IT본부장 최영목 ▲ DT본부장 신봉관 ▲ IB3본부장 이중헌 ▲ PF1본부장 방창진

◇ 전보

▲ 퇴직연금본부장 박종길 ▲ 종합금융본부장 고연석 ▲ 금융센터본부장 권문규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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