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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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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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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3인터넷전문은행으로 토스뱅크가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오전 임시회의를 열고 신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가 최대 주주로 있는 토스뱅크는 유력한 후보로 꼽혀왔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이미 관련업계에서 차세대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평가를 받아왔다. 이미 올해 상반기 실시한 예비인가에 도전한 바 있는 토스뱅크는 지난 예비 인가에서 자금조달과 지배구조 안정성에 문제점을 지적 받았다. 그러나 이후 금융당국의 개인 컨설팅을 받으며 재도전에 나섰다.

실제 토스는 KEB하나은행과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SC제일은행 등을 포함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본력 문제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달에는 토스가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을 전환우선주로 돌려 자본안정성도 높였다. 상환전환우선주는 국제회계기준(IFRS)상 부채로 분류돼 금융업 진출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5일 이사회에서 5500만 달러(약 6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자본 안정성을 확보했다.

금융감독원 외부평가위원회는 지난 12~15일 예비인가를 신청한 토스뱅크와 소소스마트뱅크 두 곳에 대해 심사 평가를 진행했다. 당초 예비인가를 신청했던 파밀리아스마트뱅크는 서류미비 등의 이유로 외평위 평가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를 포함해 모두 3곳이 될 전망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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